'전체 이용가'는 영화, 게임, 도서 등 다양한 콘텐츠에서 이용 대상 연령을 지정하는 등급 중 하나로, 모든 연령대의 관람이나 이용이 가능한 콘텐츠를 의미한다. 이 등급은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포함한 모든 사람들이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제작된 작품에 적용된다. '전체 이용가'가 붙은 콘텐츠는 일반적으로 폭력, 성적인 내용, 종교적 메시지, 언어적 요소 등에 있어 신중하게 다뤄지며, 이러한 요소가 포함되더라도 지나치게 자극적이지 않도록 제한된다.
'전체 이용가' 기준은 국가나 기관에 따라 약간씩 다를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아동과 청소년들이 정서적으로나 심리적으로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둔다. 예를 들어, 영화의 경우 부모나 보호자가 어린 자녀와 함께 볼 수 있으며, 게임에서도 십대 이하의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도록 제작된다. 게임의 경우 '전체 이용가' 등급이 붙으면, 게임의 난이도나 내용 전개도 상대적으로 단순하거나 이해하기 쉬운 형태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이 등급은 콘텐츠의 홍보와 유통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소비자들은 '전체 이용가' 등급을 통해 자신의 연령대나 자녀에게 적합한 내용을 쉽게 판단할 수 있으며, 이에 따라 구매 결정이나 소비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콘텐츠 제작사 또한 이 등급을 고려하여 더 많은 관객이나 소비자를 유치하기 위해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며, 이는 상업적인 성공에도 기여하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
마지막으로, '전체 이용가'는 문화나 사회적 가치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특정 국가나 지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하여 저작물이 제작되며, 그에 따라 '전체 이용가'의 기준도 달라질 수 있다. 예를 들어, 어떤 문화에서는 특정 주제나 장면이 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비하기에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 해당 내용을 배제하는 것과 같은 조치가 이루어진다. 따라서 '전체 이용가'는 단순히 연령 기준을 넘어서, 사회적 맥락과 문화적 해석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